샬롬! 주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선교 대회 마지막날 오후 3 30분쯤 전화가 왔습니다.

마켓 전도를 마치고 막 사무실로 들어왔을 때였습니다.

S교회의 K 목사님이었습니다.

연합 성가대 저녁 식사는 있나요?” “물론 준비 됩니다. 시간에만 맞추어 오시면 됩니다.”

자신있게 대답해놓고는 준비 상황이 궁금해져서 슬쩍 지하실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는데 웃음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주 기분 좋은 웃음 소리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내려가 보니 김밥 싸는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화기애애 해서 개그 컨서트 장에 막 들어선 기분이 들었습니다.

3일동안 힘들게 손님을 치른 얼굴들이 아니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손길이 아니라 마치 기분좋은 웃음소리가 김밥을 생산하고 있는 것같았습니다.

저 김밥이야말로 건강 김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쁨과 웃음과 하나된 마음이 밥알 사이사이 스며들어 있을테니 말입니다.

꼬다리, ‘잘생긴 놈반으로 배를 채우고나니 모든 행사를 마친 밤 11시까지 배가 든든하더군요(여기까지 쓰고나니 드시지 못한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드는군요).

두란노 김밥집을 오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J) 들 정도였습니다.

 

김밥집(? J) 풍경이 떠오르면서 선교 대회가 진행되는 중 들었던 기분 좋은 소리들도 떠올랐습니다.

그 소릴 좀 나누고 싶네요.

 

먼저 K 선교사님 말씀. “주일 예배 설교를 위해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이런 기도 제목을 주셨습니다. ‘이 교회가 천 석(1,000 성도)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제 마음이 기뻤습니다.” 이 말씀을 듣던 G 교회 P 장로님이 교회가 세워져가는 모습을 보니 충분히 가능할 거라 믿습니다라고 맞짱구 쳐주셨습니다.

 

지나가던 S 교회의 한 성도님이 주신 말씀. “목사님, 교회 홈 페이지 잘 보고 있습니다. 지난 번 연합 체육 대회 후에 올려놓으신 동영상에서 우리 교회 배구팀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 자주 들어가 봅니다.”

 

또 다른 성도. “목사님, 찬양팀 찬양이 너무 은혜스러웠어요. 성가대도 최고였구요.” 이렇게 말하는 얼굴에 부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N 목사님의 말씀: “최고의 위치, 최고의 시설, 최고의 성도님들목사님은 시카고에서 최고로 복된 목사님이십니다. 부럽습니다.”  

 

K 목사님 사모님의 말씀: “목사님 교회에 대해 계속 좋은 소문만 들려와서 너무 좋습니다하시면서 제 두 손을 꼭 잡아 주셨습니다. K 목사님은 제 손을 꼭 잡고는 아무 말씀 없이 미소만 주셨는데 그 뜻이 무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기분 좋으시지요?

교회 전체가 힘내라고 주님께서 다른 분들의 입을 통해 주시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담도 되시지요?

이 시카고 땅에 건강한 침례 교회가 세워지길 바라는 시선들이 느껴지시지요?

 

우리 힘을 합해서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계속해서 달려갑시다.

그래서 초대교회를 닮은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 주님의 마음을 씨~원하게 해드립시다. 아멘? 아멘!!!                                                                                      

이 준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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