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편지
| 편지 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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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오늘은 간증 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간증 하나.
“6월 24일 선교를 떠나는 날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사실 떠나기 전까지 비행기 타는 것 때문에 걱정이 적지 않았어요. 비행기 멀미가 좀 심하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비행기 안에서 마치 천국을 경험하는 것처럼 기분이 상쾌했어요. 멀미 때문에 창밖을 내다보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그날은 흰 양탄자처럼 깔린 구름도 보고, 구름 사이로 보이는 광활한 대지도 내려다보며 하늘에서의 시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어요. 그때는 ‘하나님께서 선교를 떠난 자를 이처럼 사랑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드렸지요.
선교를 마치고 돌아와서 며칠이 지난 후, 맡긴 옷을 찾으러 몇 주전까지만 해도 일터였던 클리너를 방문했어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주인 아주머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민지 엄마, 일을 그만두고 선교 가길 정말 잘했어.”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제가 선교를 떠난 6월 24일 오후 2시30분경 렉서스 한 대가 클리너로 돌진해서 유리창을 깨고 카운터를 부수고 옷을 걸어두는 랙을 쓰러뜨렸다는 겁니다. 그런데 부서진 카운터가 늘 제가 앉아 있던 바로 그 자리였다는 거예요. 게다가 그 시간이면 손님들이 많지 않아 대부분 한가하게 졸며 지내던 시간이었으니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거지요. 그러니까 그날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전 지금 중상을 입고 병원에 누워있거나 하늘나라에 있었을 거라는 거예요(인터넷에서 ‘woman crashes Lexus into Rainbow Cleaners’를 찾으면 사건 현장을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분은 없었어요).
이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를 드렸는지 몰라요. 부족한 인생을 사랑하셔서 보호해주신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어요. 선교를 떠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면서 ‘이제 난 제 3의 인생을 사는거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그 고백이 현실이 된 겁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눈동자와 같이 자녀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간증 둘.
“어제 딸 아이가 자전거를 타러 밖으로 나갔어요. 나가기 전 늘 하던대로 자전거를 점검해주었습니다. 다른 곳은 이상이 없고 그저 타이어에 바람이 부족한 것같아 공기를 채워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아내가 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타이어가 플랫되었다는 겁니다. 구입한지 얼마 안 된 새자전거인 데다가 아침에 아빠가 점검까지 마친 상황인지라 좀 석연치 않았답니다. 아내가 딸과 함께 자전거를 끌고 그 근처의 shop으로 갔어요. 타이어를 손보던 주인이 놀라서 말했어요. ‘큰 일날뻔 했네요. 여기 핸들을 고정하는 축을 보세요. 나사가 거의 다 풀려있는 거 보이시죠. 이게 풀렸다면 따님은 자전거를 타다가 전방으로 몇 미터를 날아가고 말았을 거예요. 타이어가 플랫되어 이곳에 온 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아내의 이야기를 전해듣는 순간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사실 며칠 전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우리 집 애완견 순이가 죽은 겁니다. 그런데 순이의 모습에 자꾸 딸아이가 겹쳐 보이는 거예요. 그런데 순이를 묻는 순간 순이가 우리 집에 처음 왔던 모습으로 뛰쳐나왔고, 전 가슴을 쓸어내리며 잠에서 깨었답니다. 그때부터 기도했어요. 그런데 이런 일이 일어난 겁니다. 지금도 자전거 생각만 하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아요.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으로 충만해집니다. 딸 아이를 보호해주신 하나님이시잖아요.”
간증이 놀랍지요?
이 두 간증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십니다.
할렐루야!!!
이 준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