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기독교 라디오 방송 (AM 1590)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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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란노 침례교회의 이준 목사입니다.
오늘은 마태복음 8장 23절에서 27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제자들은 지금 주님과 함께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배에 먼저 오르셨다는 표현으로 보아 주님께서 목적지를 정하셨고 제자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겁니다. 주님께서 목적지를 정하시고, 그리고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여정입니다. 그렇다면 만사가 혀옹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질 않습니다. 갑자기 큰 놀이 일고 큰 바람이 불어 물결이 배를 덮쳐 옵니다. 제자들의 목숨이 위태롭게 된 겁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상황에서도 이런 어려운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은 귀한 교훈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길이라고 다 평탄한 것은 아닙니다. 성경의 인물들을 봐도 그렇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벡성들을 보세요. 10가지의 재앙을 통해 애굽을 빠져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성막도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공급해주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그들이 가는 길을 인도했고, 또한 낮에는 뜨거운 햇살로부터 밤에는 차가운 냉기로부터 그들은 보호해주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광야라 해도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니 아무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닥쳐오는 문제들과 수시로 부딛혀야 했습니다. 물이 없는 상황을 견뎌야 했습니다. 만나라는 음식 하나만으로 40년을 견뎌야 했습니다. 가끔씩 외부의 적들과 전쟁도 치러야 했습니다. 이방 여인의 유혹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지만 크고 작은 일들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침투해 온 겁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다음 장면에서 그 이유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바람이 불어 배가 흔들리고 큰 물결이 배 안으로 침투해오는 위기 상황에서 제자들은 당황합니다. 너무 다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무시고 계신 주님을 깨웠습니다. 주님의 모습을 보십시요. 배가 흔들리고 물이 배를 들이치고 있으며 제자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데도 주님은 주무시고 계십니다.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는걸까요? 주님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지니고 계신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성품 때문이셨을까요? 아닙니다. 주님은 자신을 지키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셨던 겁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무서워 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렇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경험했습니다. 하늘의 권세로 가르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가슴도 뜨거워졌을 겁니다. 또한 주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자기들의 눈 앞에서 문둥병자의 병이 낫는 것을 보았고, 온갖 종류의 질병과 귀신들이 쫓겨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능력을 직접 경험한 겁니다. 그런데 그런 주님이 그들과 함께 계심에도 불구하고, 배로 돌진해 오는 풍랑에만 정신이 팔려 주님을 잊고 만 겁니다. 그 결과 제자들의 마음은 불안과 염려로 가득해지고 말았던 겁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주님의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붙어있는 가지가 된 겁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주님을 만나는 순간까지 이 세상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체험하게 되는 겁니다. 세상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우리도 겪는 겁니다. 하지만 세상사람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중보하시는 주님이 계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등뒤에 계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 이유 때문에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염려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럼 왜 우리들에게 그런 어려움이 있는 걸까요? 하나님의 단련의 과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많은 시험을 받았습니다. 곁에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만드시는 하나님의 단련 과정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이 자라나게 되는겁니다. 하나님의 단련하시는 방법이신 겁니다. 그러니 아무리 힘든 환경에 있다고 하더라도 주님께서 우리 곁에 항상 함께 하고 계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승리의 찬송으로 넘치는 복된 삶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